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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1. 개요2. 0001~0007: 土로 된 한자2.1. 0008~0015: 圭로 된 한자2.2. 0016~0023: 圥으로 된 한자2.3. 0024~0028: 王으로 된 한자2.4. 0029~0035: 壬으로 된 한자2.5. 0036~0040: 主로 된 한자2.6. 0041~0047: 生으로 된 한자2.6.1. 0048~0052: 責으로 된 한자2.6.2. 0053~0057: 靑으로 된 한자2.7. 0056~0058: 垂로 된 한자2.8. 0059~0066: 士로 된 한자3. 0067~0072: 日, 月로 된 한자3.1. 0073~0078: 旦으로 된 한자3.2. 0079~0083:夕으로 된 한자4. 0084~0089: 火로 된 한자4.1. 0090~0094: 등불로 된 한자4.2. 0095~0100: 亦으로 된 한자5. 0101~0105: 水로 된 한자5.1. 0106~0110: 氺(물수발)로 된 한자5.2. 0111~: 隶로 된 한자 한자 부수(漢字部首)를 먼저 익히고 오시길 바랍니다. |
원래 자연 관련 한자를 분류하는 곳이나, 비슷한 한자도 여기 포함시켰다.
2. 0001~0007: 土로 된 한자 ✎ ⊖
- 土(흙 토): 흙덩이의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 吐(뱉을 토): 입(口)에서 배설물(土)을 내뱉는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 坐(앉을 좌): 두 사람(ㅆ)이 흙(土)에 앉은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원래 두 사람 대신에 卯(토끼 묘)자가 들어가야 하며, 사람을 토끼로 바꿔 놓고 봐도 의미는 다르지 않다.
- 座(자리 좌): 집(广)안에 앉는(坐) 곳, 즉 ‘자리’라는 뜻을 표현. 고대에는 사람의 지위에 따라 앉는 위치도 달라졌었다. 그래서 座자에는 ‘계급’이나 ‘지위’라는 뜻도 파생되어 있다.
- 堯(높을 요): 많은 흙(垚)을 그릇(ㅡ)에 이는 사람(人)으로 의미를 표현.
- 曉(새벽 효): 해(日)와 세 언덕(垚)과 그림자(兀)로 의미를 표현.(1) 새벽에는 해 및 별이 같이 뜬다. 날이 점차 밝아지듯이 사람이 깨달아 간다고 하여 ‘깨닫다’나 ‘이해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 燒(불사를 소): 물건에 불(火)태워 재(垚)가 되고 연기(兀)가 난다는 데서 만들어진 한자.
2.1. 0008~0015: 圭로 된 한자 ✎ ⊖
- 圭(홀/서옥 규): 천자가 제후를 봉할 때 주는 긴 막대처럼 생긴 '홀'의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홀은 서옥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서옥'이라는 뜻도 있다.
- 街(거리 가): 사거리(行)에 흙들(圭)을 돋운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2)
- 佳(아름다울 가): 사람(亻)이 서옥(圭)처럼 아름답다는 데서 만들어진 한자.
- 封(봉할 봉): 식물(圭)을 손(寸)으로 심어 경계선을 만드는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고대에는 흙을 쌓고 나무를 심어 이를 국경으로 구분했다. 넘어오지 말라는 일종의 경계선이었던 셈이다.
- 掛(걸 괘): 손(扌)으로 홀(圭)을 걸이(ㅏ)에 건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3) 옛날 글자는 挂 이것으로, 손(扌)으로 걸이에 구슬 네 개를 건 모습으로 보인다.
- 厓(언덕 애): 높은 언덕의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 桂(계수나무 계): 나무(木) 중 서옥(圭)처럼 상서로운 나무는 계수나무라는 데서 나온 한자.
- 涯(물가 애): 물(氵)과 언덕(厓)이 맞닿은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2.2. 0016~0023: 圥으로 된 한자 ✎ ⊖
- 圥(버섯 록): 버섯의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 坴(언덕 륙/육): 다양한 땅의 모양으로 의미를 표현.
- 陸(뭍 륙/육): 언덕을 뜻하는 坴자에 언덕(阝)을 또 붙여 더 다양한 땅과 언덕을 표현.
- 睦(사이좋을 목): 눈(目)빛이 독버섯(圥) 열하나(十一)처럼 온화한 모습을 표현.
- 埶(심을 예): 무릎을 꿇고 나무를 심는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 藝(재주 예): 埶자에 풀과 뿌리가 더해진 모습을 표현. 云(말할/구름 운)자는 원래 뜻과는 상관 없다.(원래)
- 勢(기세 세): 심은(埶) 식물이 힘(力)차게 자라난다는 뜻.
- 熱(더울 열): 기세(勢)에서 힘(力) 대신에 불(火)이 있으면 덥다는 것을 표현.
2.3. 0024~0028: 王으로 된 한자 ✎ ⊖
- 王(임금 왕): 왕관을 쓴 임금의 모습을 표현.
- 全(모두 전): ‘들이다’라는 뜻을 가진 入자에 玉자를 결합한 것으로 옥을 매입한다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값비싼 옥을 사들일 때는 제품의 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全자에서 말하는 ‘온전하다’라는 것은 ‘흠이 없다’라는 뜻이다. 全자는 옥에 흠집이 전혀 없다는 의미에서 ‘완전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한자사전에서는 王 대신에 工이 들어가야 본자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건 자원상 틀리다고 판단된다.(5)
- 狂(미칠 광): 개가 광견병에 걸린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 玉(구슬 옥): 구슬 셋을 꿰어 놓은 것에 빛이 나는 것을 표현. 王(임금 왕)자와의 혼동을 피하려고 점을 찍은 것이며, 글자와 결합할 때는 점이 없기도 하며, 변으로 쓰일 때는 항상 그렇다.
- 金(쇠 금): 쇠를 굽는 용광로의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2.4. 0029~0035: 壬으로 된 한자 ✎ ⊖
- 壬(바르지 못할/아홉째 천간/북방 임): 선비(士)가 버릇없이 굴어 간사함을 표현. 북쪽에 있는 별과 땅을 연결한 모습으로도 보아 아홉째 천간이라는 뜻도 있다.
- 任(맡을 임): 사람(亻)이 짐(壬)을 맡는다는 뜻.
- 賃(빌릴/삯 임): 일을 맡긴(任) 대가(貝).
- 呈(드릴 정): 허리를 숙인 채 공손히 말을 건네는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 程(한도 정): 마치 등에 짐을 진 듯이 허리를 숙인 呈자를 응용해 벼의 무게를 표현. 후에 '정도'로 가차됨.
- 聖(성인 성): 큰 귀를 가진 사람 옆에 입이 있는 모습으로 남의 말도 들어줄 줄 아는 사람을 표현.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남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사람이 성인이다.
2.5. 0036~0040: 主로 된 한자 ✎ ⊖
- 主(주인 주): ‘심지’를 본뜬 것. 그러나 후에 主자가 ‘주인’이라는 뜻으로 가차되면서 지금은 여기에 火(불 화)자를 더한 炷(심지 주)자가 뜻을 대신하고 있다. 한 집안을 밝혀야 할 사람은 가장이어야 한다는 의미가 主자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住(살 주): 사람(亻)이 사는 곳에 불꽃(主)이 있음을 표현.
- 注(쏟을 주): 잔에서 물을 쏟은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 往(갈 왕): 원래는 점 대신 㞢(갈 지)자가 있어야 한다. 길거리(彳)를 가는(㞢) 임금(王)으로 해석된다.
- 柱(기둥 주): ‘주인’이라는 뜻을 가진 主자에 木자를 결합한 것으로 ‘중심이 되는 나무’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즉 柱자는 방 중앙에서 불을 밝히던 촛대처럼 집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이라는 뜻이다.
2.6. 0041~0047: 生으로 된 한자 ✎ ⊖
- 生(날 생):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으로 생명이 처음 시작되는 것을 표현. 글자의 머리 부분으로 쓰일 때 삐침을 생략한다. 또한 사람(주로 학생)을 부를 때 쓰는 접사이다.
- 姓(첫이름 성): 태어남(生)은 곧 여자(女)에 의해 결정된는 뜻. 고대 인류가 모계사회를 근간으로 시작됐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모계사회에서는 여자만이 성씨를 가질 수 있었고 그 여자의 성은 딸에게 대물림됐다. 이는 생식 능력이 있던 여성이 신성시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이 낳은 글자가 바로 이 한자이다.
- 性(바탕 성): 마음(忄)의 초목(生) 같은 성품을 표현.
- 産(낳을 산): 원래 민엄호 윗부분에는 大자 대신 文자가 들어가야 한다. 기슭(厂) 아래 초목(生)을 두고 그 위에 글(文)을 짓는다는 뜻.
- 星(별 성): 해(日) 중 초목(生) 같은 별을 표현.(6)
- 素(흴/바탕 소): 누에고치에서 갓 나온 실을 엮는 모습으로 '희다', '바탕'을 표현.
- 毒(해칠 독): "풀(生)을 먹지 말라(毋)" 즉 먹으면 죽는 '독약'을 뜻한다. 밑에 母(어머니 모)자가 아닌 毋(말 무)자가 쓰여야 한다.
2.6.1. 0048~0052: 責으로 된 한자 ✎ ⊖
- 責(꾸짖을/맡아 해야 할 것 책): 옛날에는 풀 대신 가시가 있었으며, 곧 가시(朿)가 돋친 돈(貝)을 의미한다. 빚을 일찍 갚지 않으면 혼난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빚'을 뜻하고 '채'로 읽었으나, 지금은 債(빚 채)자가 그 뜻을 대신한다.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여전히 '빚'이라는 뜻이 있다.
- 積(쌓을 적): 벼(禾)가 빚(責)처럼 쌓여간다는 것을 표현.
- 績(짤 적): 실(糸)을 빚(責) 지듯 힘들게 뽑아내는 모습 즉 본래 ‘삼다’란 뜻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다. ‘삼다’란 물레 따위로 실을 뽑아내는 것을 말한다. 누에고치를 삶아 실을 뽑고 이를 다시 물레에 돌려 실타래를 만드는 과정은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績자는 ‘삼다’를 뜻했다가 후에 어떠한 노력에 따른 ‘성과’나 ‘공적’이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 蹟(발자취 적): 발(足)로 빚(責) 갚듯이 남긴 자취를 표현.(7)
2.6.2. 0053~0057: 靑으로 된 한자 ✎ ⊖
- 靑(푸를 청): 초목(生의 획 줄임)과 우물(井의 변형 円)
- 淸(맑을 청): 물(氵)이 푸르면(靑) 맑다는 것을 표현.
- 情(뜻 정): 푸른(靑) 마음(忄)으로 베푸는 정을 표현.
- 請(부탁할/사람을 따로 부를/잔치에 부를/잠들기 바랄 청): 원래 '청할 청'이나, 순환 문제를 피하기 위해 왼쪽과 같이 달아놨다. 말(言)을 깨끗하게(靑) 하여 청한다는 뜻.
- 晴(날이 갤 청): 날(日)이 푸르어(靑) 개다는 것을 표현.
2.7. 0056~0058: 垂로 된 한자 ✎ ⊖
- 垂(드리울 수): 식물의 가지와 잎을 드리운 모습을 표현.
- 郵(우편 우): 삼천(人三)(8)개가 넘는 마을과 풀(艹)로 덮여진 마을에도 편지를 전해야 하는 마을(阝)이라는 뜻. 본래 垂(드리울 수)부분은 陲(변방 수)자가 줄어든 것이지만 굳이 그럴 까닭이 없었다고 판단해 이렇게 푼다.
- 睡(잠잘 수): 눈(目)을 아래로 드리워(垂) 존다는 뜻.
2.8. 0059~0066: 士로 된 한자 ✎ ⊖
- 士(선비 사): 하나(-)를 알면 열(十)을 아는 선비로 외워도 되나, 원래 휴대가 간편한 고대 무기로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지금은 학문을 닦는 사람을 ‘선비’라고 하지만 고대에는 무관(武官)을 뜻했던 것이다. 士자에 아직도 ‘관리’나 ‘군사’, ‘사내’와 같은 뜻이 남아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서 士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선비’나 ‘관리’, ‘사내’라는 뜻을 전달하게 된다. 土(흙 토)와 헷갈리지 말 것.(9)
- 仕(섬길 사): 사람(人)이 선비(士)를 섬긴다는 뜻. 봉사의 '사'가 이것이다.
- 志(뜻 지): 가고자(之) 하는 마음(心)이라는 뜻 . 그러니 志자는 자기 뜻을 실천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글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해서에서는 之자가 士자로 잘못 옮겨지면서 본래의 의미를 유추하기 어렵게 되었다.
- 誌(기록할 지): 사실(志)을 말한다(言)는 뜻.
- 吉(좋을 길): 여기서 좋다는 것은 운이 좋다는 것이다. 선비(士)의 말(口)처럼 길하다는 뜻도 되나, 원래는 신전에 꽂아두는 위목(位目)을 그린 것이었다. 위목은 신이나 죽은 사람의 이름을 적어놓던 ‘위패’를 말한다. 그러니까 吉자는 성스러운 신의 이름을 올린다는 의미에서 ‘상서롭다’나 ‘길하다’라는 뜻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니 吉자에 쓰인 士자는 원래 위패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 樹(나무/세울 수): 원래는 식물(壴)을 손(寸)으로 심는 모습이었으나, 뒤에 木자가 추가된 글자.
- 喜(기쁠 희): 많은(十) 콩(豆)을 받은 입(口)이라는 뜻.
- 鼓(북 고): 북을 치는 모습을 형상화.
3. 0067~0072: 日, 月로 된 한자 ✎ ⊖
- 日(날 일): 해의 둥근 모양을 본뜬 글자. 해가 뜨고 짐으로 구분하는 '날'도 뜻한다.
- 月(달 월): 초승달의 모양을 본뜬 글자. 또 '고기'나 '배(舟의 변형)'로 응용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 明(밝을 명): 해(日)와 달(月)이 같이 떠서 밝다는 뜻.
- 盟(다짐할 맹): 밝은(明) 곳에서 그릇(皿)에 물 떠놓고 맹세한다는 뜻.
- 朋(벗 붕): 원래 돈뭉치를 그린 것이지만 몸이 비슷한 '벗'이라는 뜻으로 가차되었다.
- 崩(무너질 붕): 성이 무너지는 모습을 표현.
3.1. 0073~0078: 旦으로 된 한자 ✎ ⊖
- 旦(아침 단): 해(日)가 지평선(一) 위로 떠오르는 아침을 표현. 설날 같은 아주 특별한 아침에 쓰인다.
- 得(얻을 득): 원래는 조개(貝)를 손(寸)에 쥔 모습을 형상화한 것. 후에 길거리(彳)가 더해지며 '걷다가 무엇을 얻는다'라는 뜻이 되었다.
- 但(다만 단): 사람(人)은 아침(旦)에 다만 모습을 드러낸다는 뜻.
- 亘(펼 선): 하늘(ㅡ)의 햇살(日)이 땅(ㅡ)에 뻗쳐 펴진다는 뜻.
- 宣(펼/베풀 선): 집에 구름이 드리워 진 모습으로 ‘천자의 궁실’을 뜻했었지만, 후에 천자가 덕과 온정을 베푼다는 의미가 파생되면서 ‘베풀다’나 ‘널리 펴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 恒(늘 항): 원래 亘 대신 亙이 들어가야 한다. 왜냐하면 하늘과 땅 사이에 걸쳐있는 달이 차오르다가 줄어드는 것을 반복한다는 뜻으로 달 위아래에 줄이 그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달은 주기적으로 모습을 바꾸지만 시기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갑골문에서는 달은 정기적으로 모습을 바꾼다 하여 ‘항상’이나 ‘늘’이라는 뜻으로 쓰였었다. 금문에서는 여기에 心자가 더해지면서 ‘늘 변치 않는 마음’을 뜻하게 되었는데, 해서에서부터는 心자와 亘자가 결합한 恒자가 ‘항상’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3.2. 0079~0083:夕으로 된 한자 ✎ ⊖
- 夕(저녁 석): 초승달 일부가 구름에 가려있는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고기'로도 보기도 한다.
- 名(이름 명): 저녁(夕)에 입(口)으로 부르는 이름이라는 뜻.
- 銘(새길 명): 쇠(金)에 이름(名)을 새긴다는 뜻.
- 多(많을 다): 고기(夕)를 많이 가졌다는 뜻.
- 移(옮길 이): 벼(禾)를 많이(多) 옮긴다는 뜻.
4. 0084~0089: 火로 된 한자 ✎ ⊖
- 火(불 화): 타오르는 불을 본뜬 글자.
- 炎(불꽃 염): 불(火) 두개로 불꽃을 표현.
- 談(말씀 담): 열정적(炎)으로 말하다(言)라는 뜻. 즉 담판(談判)이나 담합(談合)과 같이 논쟁과 합의가 필요한 ‘말’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10)
- 淡(물 맑을 담): 물(水)을 불꽃(炎)으로 덥게 소독하여 맑다라는 뜻.
4.1. 0090~0094: 등불로 된 한자 ✎ ⊖
- 熒(등불 형): 등불의 모습을 본뜸.
- 勞(수고할/일할 로/노): 불꽃(炎)에 덮인(冖) 듯 수고하여 힘써(力) 일한다는 뜻.
- 榮(꽃 영): 불 같은 꽃이 핀 나무로 '꽃', '영화'의 뜻을 나타냄.
- 營(다스릴 영): 집(宮)에 불(火)을 밝히고 일한다는 뜻.
- 螢(반딧불이 형): 등불(熒) 같은 벌레(虫)는 반딧불이라는 뜻.
4.2. 0095~0100: 亦으로 된 한자 ✎ ⊖
- 亦(겨드랑이/또 역): 사람의 두 겨드랑이를 가리키는 글자. 겨드랑이에는 냄새 또한 나기 때문에 '또'라는 뜻이 붙은 걸로 보인다. 원형은 大자의 겨드랑이 부분에 점이 찍힌 것.
- 赤(붉을 적): 사람(大의 변형)을 불(火)에 태워 '붉다', '없어지다'의 뜻을 나타냄.
- 跡(발자취 적): 蹟과 동자. 발(足)로 겨드랑이(亦)처럼 냄새 나듯 남긴 자취라는 뜻.
- 尞(횃불 료): 횃불의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亦의 원형이 들어간 한자이기에- 여기에 실었다.
- 僚(동무 료): 사람(人) 중 횃불(尞)처럼 밝게 빛나는 동무나 벼슬아치를 뜻함.
- 療(아픔 고칠 료): 아픔(疒)은 횃불(尞) 들고 고쳐야 한다는 뜻.
5. 0101~0105: 水로 된 한자 ✎ ⊖
- 水(물 수): 시냇물의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왼쪽에 쓰일 때는 점 세 개로 나타난다.
- 氷(얼음 빙): 원형은 冰이며, 옛날에는 ㅅ을 위아래로 두 번 썼다. 왼쪽에 쓰일 때는 > 모양의 두 점의 꼴로 나타난다.
- 永(길/오랠 영): 물줄기가 솟구치는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 泳(헤엄칠 영): 물속에서 헤엄치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
- 詠(읊을 영): 말(言)을 물 솟구치듯이(永) 길게 읊는다는 뜻.
5.1. 0106~0110: 氺(물수발)로 된 한자 ✎ ⊖
- 氺(물 수): 水의 변형.
- 漆(옻/검을 칠): 검은 옻이 나무에서 흘러나오는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쉽게 써서 柒로 쓰기도 한다.
- 求(스스로 도울 구): 물(水)에서 나뭇가지나 돌(ㅡ')을 구한다는 뜻. 원래는 털옷을 그린 것이지만 털옷을 뜻하기에는 모양이 이상하다.
- 球(공 구): 뜻을 나타내는 玉자와 이리저리 둘러보는 모양의 求자가 결합.
- 救(도울 구): 물(水)에 빠진 사람(ㅡ')을 나뭇가지(/)를 손(又)에 들고 도와준다는 뜻.
5.2. 0111~: 隶로 된 한자 ✎ ⊖
- 隶(이를/다다를 이): 짐승의 꼬리를 손으로 잡는 모습으로 의미를 표현. 원래 '미칠 이'라고도 하나 뜻을 헷갈리기 쉬워 왼쪽과 같이 뜻을 달아놓았다. 참고로 옛날버전 짝눈박이의 한자 부수책에서는 '다다를 이'만 달아놓았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