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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1. 이게 왜 필요했는가
1.2. 어떻게 구했는가
2. 사양
3. 본론
4. 결론

1. 서론

1.1. 이게 왜 필요했는가

본래 나는 데스크탑 없이 노트북만 사용하는 사람이였다

그러나 노트북이 내장그래픽 밖에 없는 사무용 노트북이였고 코랩으로만 AI를 돌리기엔 한계를 느껴서 노트북에 eGPU를 달아서 사실상 데탑처럼 만들어버렸다(...)(1)(2)

그래서 그 노트북을 밖에서 쓸 때마다 eGPU를 분리하는 것이 점차 귀찮아져서 들고 다닐 경량 노트북을 하나 고민하다가 마침 필기용으로 쓰던 갤럭시 탭도 사망해버리는 바람에 서피스나 써볼까해서 알아보다가 어마무시한 가격(3)(4)으로 포기하고 있었다

1.2. 어떻게 구했는가

그러다가 그냥 중고를 알아볼까해서 중고로 알아보다가 요즘 서피스 프로 4랑 서피스 고 1이 20만원 언더길래 이걸 써봐야겠다 결심했다(5)

아무래도 서피스 프로 4는 이제는 진짜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좀 작아도 서피스 고 1을 최종 결정했고 데려왔다

2. 사양

CPU펜티엄 4415Y(6)
RAM8GB
저장장치SSD 128GB(7)
해상도1800x1200
자세한 스펙여기 참조

사실상 라즈베리파이 5에 비비는 성능이다(...)

3. 본론

2024년에도 생각보다 못 쓸 정도는 아니다 물론 좀 답답한 면이 있긴하다 유튜브 들어가면 로딩이 4초 넘게 걸린다

특히 VSC에 확장기능 잔뜩 올려놓으니 Lint 불러오는데도 세월아 네월아 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모든 사무용 기능이 된다는 점과 필기, 터치가 가능하다는 점은 생산성에서 아주 큰 메리트인 것 같다(8)

특히 가장 큰 장점은 풀버전 윈도우가 되니 모든 작업이 느려도 되긴 한다는 점이다

이걸 쓰기 전엔 덱스를 사용했는데(9) 이건 키보드 마우스가 되어도 결국 데스크탑 OS가 아니니 코딩 툴 종류에 제약도 매우 많고 키보드 마우스 단축키나 활용에도 제약이 있다

이게 정말 사소한 차이 같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였다

물론 게임은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X)만 겨우 돌리는 수준이니 안된다고 보는 게 맞다

물론 거꾸로 말해서 사실 모바일 게임 중엔 구미가 땡기는 게 없었는데 이건 롤(11), 스타는 어찌저찌 돌아가니 PC 게임을 돌릴 순 있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긴 하다

그리고 PD 충전이 지원되서 PD 고속 충전기로도 문제 없이 충전되는 점도 큰 장점인 것 같다(12)

그리고 10인치라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물론 화면 배율을 최소 150%로 해야 좀 제대로 보기 편해서 코드가 조금 밖에 보이지 않긴한다(13)

4. 결론

매우 만족했다 요즘은 노트북 대신 이것만 들고 다닌다

단지 가끔 VSC 로딩할 때마다 한숨 나오긴 한다 가장 최신 서피스 고 4는 N100 탑재 했던데

최근 N100 잠깐 써본 바로는 성능이 훨씬 괜찮던데 가지고 싶다는 욕망이 더 커졌다

하지만 지갑씨는 응답이 없어서 근시일 내에는 가망 없다
(1) 썬더볼트 없는 노트북이라 NVME 단자로 돌리고 있다
(2) 이는 추후 따로 글을 써 볼 생각이다
(3) 자동으로 국밥으로 환산되어서 도저히 사질 못했다
(4) 서피스 고 4 8GB가 대략 80~90으로 팔리고 있었다
(5) 4GB 모델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2024년엔 실사용 불가할 것 같아서
(6) 대략 시네벤치 기준 N100의 3분의 1 성능(...)
(7) 그래도 eMMC는 아니고 NVME 1.0이다
(8) 물론 키보드 + 펜 + 본체 풀세트로 가지고 있다는 전제 하에
(9) 위에서 말한 갤럭시 탭
(리마스터X) 리마스터는 렉 걸린다
(11) 롤은 근데 720p에서 30프레임 겨우 방어한다(...)
(12) 심지어 매우 느리지만 5w 충전기로도 충전은 된다
(13) 근데 이건 갤럭시 탭 S9 울트라처럼 13인치 이상 태블릿 아님 다 그래서 딱히 단점이라기엔 어렵다